모 중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포됨으로써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고 급기야 교장선생님의 자살이라는 결과를 빚어내게 되었다.
이로써 말로만 듣던 소위 왕따 현상의 실상과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왕따란?
“집단 따돌림”을 의미하는 말이며, 요즘에는 여러가지 유사한 말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① 전따 → 전교생이 따돌림 ② 반따 → 반에서 따돌림 ③ 은따 → 은근히 따돌림
④ 개따 → 개도 따돌림 혹은 개인적으로 따돌림 ⑤ 공따 → 공부 잘한다고 따돌림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점수경쟁에 매여 인성교육 및 윤리교육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⑵ 평준화라는 이름 아래 개인차가 많은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수업하게 하므로 빚어지는 갈등과
차이에서 생겨나는 단절 현상 때문이다.
⑶ 한 반에 많은 학생을 놓고 수업하므로 학생들에 대한 충분한 지도가 미흡하다.
⑷ 교사들에게 다른 많은 잡무가 주어져서 학생지도에 충실치 못하다
⑸ 사회 계층간의 갈등으로 인한 위화감이 교실에 그대로 옮겨왔다.
⑹ 윤리 부재의 사회현상의 영향이다.
⑺ 시청률에 매인 언론과 매스컴의 무분별한 선전성, 폭력성의 보도가 청소년들의 탈선과 타락을 조장하고 있다.
⑻ 교권의 상실, 교사의 체벌금지 등으로 교사의 학생지도와 감독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 교육부 ⓑ 사회 ⓒ 부모 ⓓ 학교 ⓔ 교사 ⓕ 본인 등 모두가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이들까 생각을 하면서 문득 마지막날에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는 『하 따』 『예 따』가 될까 두려워진다.
마태복음 7장 23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