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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예화] 이순신 장군과 호레이쇼 넬슨 제독


해군전사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영웅에겐 공통점이 많습니다.

우선 두 사람 모두 초급장교로 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또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을 맞아 싸워 이겼습니다.

그리고 두 영웅 모두 장렬히 전사함으로써 생을 마감했습니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도 똑같습니다.

한국에서 이순신과 관련된 서적이 지속적으로 출판되는가 하면,올해로 넬슨 서거 200주년을 맞는 영국에선 그가 탔던 전함의 복원을 비롯해 기념전시회,출판 행사 등으로 추모열기가 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영웅 사이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의 유언입니다.

이순신은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했고,넬슨은 ‘하나님께 감사한다.

나는 내 임무를 다했다’고 했습니다.

이순신의 유언은 전투에서 아군이 제압당할까봐 우려한 데서 나온 전략적 유언입니다.

반면,넬슨은 숨지는 순간 오직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최선을 다한 유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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