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주제가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 하더라도, 선교와 구제 그 자체는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오직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 –
하나님 편에 서지 아니한 구제란 결국은 자기 사람 만들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구제를 행하는 쪽이든 그 반대쪽이든 상관없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제를 행하면서 바로 그 구제 때문에 상처를 주고 또 받고 있습니까?
하나님 편에 서지 아니한 선교 역시 사람 편 나누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선교가 왕성하면 왕성할수록 바로 그 선교의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지 못한 채 목사나 선교사의 사람, 교파의 사람, 선교단체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정말 깨어있는 자가 되지 아니하면, 그리스도를 이용하여 내 욕망에 따라 내 사람을 만들고 내 세력을 확장하려다가 그들과 더불어 공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이재철 목사 /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