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60억 가운데 유대인들은 1,200여만으로 비율로 따지자면 0.2%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0%가 유대인이요, 종교,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 음악, 미술, 경제, 철학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유대인들은 허다하다.
10억의 크리스천들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서부터 합리주의 철학과 근대과학의 길을 연 스피노자, 세계 공산주의 운동의 교재 격인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 원자력시대의 문을 연 물리학의 아인슈타인, 무의식 심리학의 문을 연 프로이드 등등으로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끈 유대인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헬라철학을 발전시킨 헬라인들은 500년 동안 번영을 누렸으나 쇠퇴하여 옛날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로마인들은 로마제국을 건설하여 1,000년을 이끌었으나 이제는 영광의 흔적만을 남겼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최악의 조건을 극복하여 오면서 5,000년에 걸쳐 창조적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사상과 문화로 그들의 존재를 확인시켜왔다.
숱한 제국들이 한 때 세력을 떨치다가는 세월과 함께 사라져 갔지만 유대인들은 사상과 문화로 살아남았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5천년 유대인들의 불굴의 이야기는 ‘토라’와 ‘탈무드’와 ‘마사다 정신’으로 이루어진다.
혹독하였던 그들의 운명에 대하여 굴복하지 않고 맞서서 극복하여 나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이들 3 가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금도 그들은 자라는 자녀들에게 ‘토라’를 암송케 하고 탈무드를 가르친다.
그리고 잠드는 자녀의 벼갯머리에서 ‘마사다 정신’을 깨우쳐 준다.
유대인들의 이런 전통과 삶에서 우리들 코리언들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