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죄를 방치하거나 사단이 거할만한 거처를 제공하고 또한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지 않는다면, 또한 예수님의 보혈로 씻지 않는다면 사단은 합법적으로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된다[요15:3], [딤전4:5]. 그렇다면 사단은 우리의 어떤 죄들을 이용하고 있을까? 사단이 즐겨 거하는 거처는 어떤 죄들일까?
첫째, ‘거짓’이다[엡4:25].
예수님은 진리이시지만 사단은 거짓의 아비이다[요14:6], [요8:44], [마25:41]. 진리가 아닌 거짓은 곧 사단의 방법이다. 거짓을 품고 성령과 하나되어 주님의 일을 할 수는 없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요일5:7].
둘째, ‘분’이다[엡4:26].
성경에서는 특히 분을 품는 죄에 대해 시간성을 두고 빨리 해결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께서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루 이상 분을 품게 되면 그 틈을 타서 사단이 침투하게 된다[엡4:26].
셋째, ‘도적질’이다[엡4:28].
사단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한다[요10:10]. 노골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도적질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 물질, 하나님과의 약속을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도 일종의 도적질이 된다.
넷째. ‘더러운 말’이다[엡4:29].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 것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행한다고 말씀하신다[민14:28]. 항상 좋은 생각을 하고 또한 우리의 생각이 어떠하든간에 입술을 잘 지키고 범사에 긍정적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들을 선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용서하지 않음’이다[엡4:30].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품고 있을 록 손해를 보는 쪽은 자기 자신이다. 용서하지 못함으로 악의 뿌리가 싹트고 미움과 다툼이 생겨난다. 용서하지 못함으로 몸 된 교회의 지체들 가운데 분열이 일어나고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이 발생한다.
사단이 거할만한 거주지를 파하라. 또한 연약함이 드러날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