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경영에 위기가 닥쳐오면 구조조정을 하듯이 우리의 삶도 주기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집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가득 쌓이게 되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입을 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서 불필요한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려야지 집을 넓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불필요한 일들을 정리해야 본질에 충실할 수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서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자는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집에 오셨는데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르다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오히려 마리아로 하여금 자신을 돕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부탁을 합니다. 무엇이 중요한 일인지 깨닫지 못하면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납니다. 목사님께서 가정 심방을 가면 실제로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밥 먹으러 그 집에 간 것이 아닌데 예배는 뒷전이고 한 가지라도 음식을 더 만들어 대접하겠다고 주인은 마르다처럼 뛰어다닐 때가 있습니다. 섬기고자 하는 마음은 귀하지만 밥 한 그릇 때문에 소중한 가치를 놓쳐버리고 만 것입니다.
올바른 선택에는 반드시 포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는 절대로 그 일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일에 근실한 자는 왕 앞에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지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나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했으면 그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고 지혜입니다. 영생을 위한 일에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다 잘라버려야 주님 만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눅 10:41)
출처 : 생명의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