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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말 한 마디


하고 싶은 그리운 말 한 마디

듣고 싶은 그리운 말 한 마디

마음 속, 속 말을 주고 받고

마음 속, 속 말을 받고 주고

마음 속, 속 말을 하고 싶어라.

마음 속, 속 말을 듣고 싶어라.

더욱 간절한 한 마디 그리운 말

더욱 아쉬운 그리운 한 마디 말

더욱 더 그리운 그 말 한 마디

마음 속, 속 말을 하고 싶었네.

마음 속, 속 말을 듣고 싶었네.

맘 창가에 맴도는 명상의 멧새

훨훨 날아 멧부리 맴도는 소리

솔나무 위 살포시 나래깃 접고

솔나무 속 파고드는 청아한 소리

깊은 산속 뒤흔드는 우람찬 소리

마음 속에 스며드는 단아한 소리.

먼 훗날 이 세상 끝 날 그 순간에

그리운 말 한 마디 네 말 한 마디

아쉬운 말 한 마디 네 말 한 마디

간절한 말 한 마디 네 말 한 마디

마음 속 말 한 마디 네 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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