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은 상대를 이해함에 있어서
공감 또는 감정이입(empathy)을 강조한다.
감정이입은 상대 위에
서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으로 들어가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를 자신의 상태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상대의 입장에 서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남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남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될 수 있다.
감정의 입은
이처럼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