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서 그런지 ..왠지 모를 그리운 사람에게 보내는 마음..
한참을 생각하지 않아도 ..뇌리속에 가득 담긴 내 사람..
오늘 하루를 잘 보냈는지 항상 걱정되는 사람이..
내게도 하늘의 축복처럼..그렇게 찾아왔나 봅니다.
긴 시간의 여행속에서 뒤돌아 보면..내게 남겨진 추억만큼이나..
슬픔과 고독이란 마음이 ..마음 한 구석을 채우고 있었나 봅니다.
나도 모르게 지내온 나의 삶의 무게를 하나둘씩 벗겨내어..
나의 아름다운 사람에게.. 살포시 예쁜 얼굴에 핀..
보조개처럼 살짝 드러내어 보여주고도 싶은 지금입니다.
한나절을 힘겹게 보내고..잠자리를 청해볼 때쯤이면..
늘 내 눈앞에 아련하게 흐르는 낯익은 멜로디와 같은 사람..
그 사람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느다랗게 뻗은 나뭇가지만큼이나..그렇게 앙상한 내 꿈들..
이제 소리쳐 불러봐도 그런 나약한 꿈만은 아니란걸..
당신으로인해 알게되었습니다.
늘 푸르던 어릴적 뒷동산에 불던 시원한 가을바람만큼이나..
내 지친 영혼을 편히 쉴 수 있게 인도해 줄 사람이..
나의 외진 무인도에도 찾아왔습니다.
갸녀린 떨림으로 늘 바라보던 사랑이란 소중한 인연을..
곱게 보듬으며 걸어갈 내 인생길에서..
하늘이 내게 주신 소중한 사람이 내 곁에 있습니다.
날마다 그립고 한참을 얘기해도 또 그립고 보고픈 사람..
나즈막하게 속삭이며 가슴을 흠뻑 적셔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내게 다가온 당신이란 사람입니다.
숱한 세월이 흘러가도 늘 함께하고픈 사람..
야윈 어깨를 내게 기대어 흘러가는 흰 구름에 몸을 내어 맡겨도..
나를 따뜻하게 해 주는 바로 당신입니다.
눈빛만 봐도 무얼 생각하는지 넉넉히 알 수 있는 우리가 되어요!
당신의 걱정 근심 모두를 난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가슴저미게 보고픈 사람이 바로..당신입니다.
아주 못내 그리워서 내 두눈에서 눈물마저 흘러 내려도..
늘 보고픈 사람..당신은 그렇게 내게 있어 소중한 마음입니다.
실개천가를 거닐고 한적한 오솔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말없이 마주 앉아 있어도 무얼 생각하는지 내가 알 수 있는 사람..
힘겨운 어깨위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날 행복한 꿈속에서 ..
살게 해 줄 사람..바로 당신입니다.
저녁무렵 지는 붉은 노을을 함께 바라보고픈 사람..
차가운 겨울날 앙상한 나뭇가지위에 핀 하얀 눈꽃을 바라보며..
넉넉한 웃음으로 바라보고픈 사람..
무서리 내린 늦가을 단풍잎새마저도 시샘하는 그런 우리의 인연..
그 길고 소중한 만남의 꽃을 아름답게 함께 피워가길 바라는 내맘..
굵은 여름날 장대비 속에서도 꾸꿋하게 서있는 곡식들의 애착처럼..
당신에게 여름날 우산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흐린 가을 하늘아래 흐드러지게 핀 길가에 코스모스보다도..
상큼한 아카시아 향기보다도..붉은 장미꽃보다도..
당신의 향기는 더 아름답고 진합니다.
날마다 내가 그리워할 사람..언제 어디에 있어도..
내가 꼭 알아낼 수 있는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항상 당신을 생각합니다.
항상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당신은 내게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