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한 야구선수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말했습니다.
“갑자기 열정이 식어버렸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일생동안 사랑했고 그토록 열정을 가졌던 그 어떤 것이 이제 나에게는 그저 하 나의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그 열정이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한때 활기를 주던 어떤 것이 짐이 되어버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직업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어떤 것들, 특히 그리스 도와 가졌던 우리의 관계는 지난 날들을 불태웠던 열정을 되찾기 위해 절규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의 신실한 예배와 인내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부언하여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옛날의 작가들은 십자가를 우리 주님의 열정으로 표현하곤 했다. 십자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예배의 생명수가 흘러가는 위대한 통로다.” 라고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만일 우리들의 영적 열정이 식었다면, 우리의 죄로 인한 그리스도의 위대한 희생을(히12:3) 다시 기억합시다. 그리고 마지못해 드리는 예배를 그만두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기적이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다시 불지피게 합시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요한계시록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