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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섬기고 따를 때, 성령께서는 친히 우리 각 사람 안에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성령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육신대로 살지 않고 성령으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따라서 사는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령으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 없이 살던 때에 우리는 모두가 예외 없이 몸의 행실(죄의 본성)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성령을 모시지 않고 살았을 때 우리는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으며, 우리 각자가 생각하기에 옳다고 여기는 쪽으로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모시고 살 때에 우리는 몸의 행실(죄의 본성)을 따르는 대신에 성령을 좇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3)

둘째, 성령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성령을 모시고 있는 자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며,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친히 인도해주십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 8:14-15)

셋째, 성령께서는 성령을 모시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서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친히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옆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마땅히 기도해야 할 것을 알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26)




몸의 행실(죄의 본성)을 죽이며,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고, 성령께서 친히 간구해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