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만남은
형상의 만남이 아닌 신의 만남처럼
믿음의 만남입니다.
하늘이 내린 인연과
사람이 만든 인연이
하나 된 운명의 만남입니다
나 하나의 생각으로 깨트리지 마세요,
말못할 고통에 고삐 메인 노예되어
세상 등지는 그 날에도 곤고할
큰 죄라는 것을 아세요.
부부의 만남은
서로 맞추어 진
하나의 기계 부품도 아니며
낡고 못쓰면 버리는
소모품은 더욱 아닙니다.
동고동락하며
못다 할 그 한 몫이라면
나의 십자가로 달게지며
결코 버리지 않는 인연입니다.
이혼하지 마세요
아무리 행복이 있다지만
참 행복이라 말 할 수 있나요,
눈뜰 때도 눈감을 때도
슬픔과 행복의 대류속에서 흔들리는
갈대같은 인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