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약 3,400여년전
완두콩 종자를 증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콩은 이집트에서 투탕카멘 왕묘 발굴 당시
발견된 완두콩의 증식본에서 재증식을 하는데
성공했다고 신림청 국립수목원은 2007년 11월
5일에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증식된 피라미드 완두콩은 꼬투리가
진한 보라색으로 국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보통 완두콩의 초록색과 다르며 꽃도 분홍색으로
흰색인 보통 완두콩과 구분된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은 “고대완두콩 원종의 유전 자원이
확보돼 고대 식용식물 연구와 신품종 육성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의 연구 기술에 찬사를 보내며
또한 생명의 신비가 그 씨앗속에서 세월의
흐름을 관계치 않고 보존되어 간다는 사실앞에
생명의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식물의 생명도 환경이 맞으면 시간을 초월해서
보존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생명도 영원하다는 것과 그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