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바라고 기다리는 내 마음에
하나님이 그려 주시는 그림
그 그림을 마음에 품으면
내가 그리고 있던
염려와 근심의 그림이 지워집니다
소망은
꺼져가는 등불 같은 내 마음에
하나님이 그려 주시는 그림
그 그림을 마음에 품으면
내가 그리고 있던
좌절과 절망의 그림이 지워집니다
사랑은
메마른 강바닥 같은 내 마음에
하나님이 그려 주시는 그림
그 그림을 마음에 품으면
내가 그리고 있던
미움과 원망의 그림이 지워집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하나님이
내 마음에 그려주시는 그림은
연약하고 미련하여
캄캄하고 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넘어지고 미끄러질 때마다
나에게 다가와
풍랑 이는 바다에서도
고요히
노래하며 안식할 수 있는
참 평화를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