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 짐을 지고서 웃음을 보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누가 봐도 힘들 것 같은데 늘 환하게 웃는 선배가 있습니다.
마치 아무 짐도 들고 있지 않은 것처럼 편안해 보이지요.
선배는 자기 짐을 예수님께 다 내려놓고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지고 가는 삶의 짐이 다들 있다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작은 일에도 세상 짐을 다 진 양 사는 사람도 있듯 각자가 느끼는 삶의 무게감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작든 크든 짐을 내려놓은 사람은 가볍게 걸을 수가 있겠지요.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짐을 맡기는 이 과정을 ‘기도’라 부릅니다.
과거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걷기도 하지요.
예수님을 믿으면 먼저 이 과거의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어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담당하셨기에 예수님을 믿고 죄와 허물을 고백하면 용서받을 수가 있지요.
죄의 짐을 벗으면 앞으로 당당히 걸어갈 용기가 생겨요.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이 짐으로 여겨지기도 하지요.
가족들에게서, 직장에서 감당해야할 일들이 짐처럼 여겨지기도 해요.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들 때 고개를 들어 예수님을 또 바라봅니다.
기도로 예수님께 그렇게 의뢰를 하면 예수님께서는 감당할 힘과 지혜를 주시기도 하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기도 하시지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장래의 일이 염려나 걱정이 되어 나를 누를 때도 기도로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건 날 위해 목숨을 주신 예수님께서 항상 좋은 것으로 내 소원을 만족하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지요.
예수 믿으세요. 짐을 내려놓으세요.
이종혜의 전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