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에는 학교가 쉰다는 것을 모르고
학교에 간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있었습니다.
텅 빈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그 아이를 발견한
당직 선생님,
“지금부터 받아쓰기를 하는 거다.
자 그럼, 1번 ‘나’, 2번 ‘우리’ … “
쉬운 낱말을 골라서 부른 다음,
커다란 동그라미와 함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 오늘은 100점 받았으니까
특별히 일찍 가거라”
그날 이후 그 한심한 아이는 우등생이 되었다지요.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순간의 교육’을
선물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