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 남녀를 섞어 있게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다.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종합해 놓고 보면 사람을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공자님이 한 말이랍니다.
그런 의미에게 우리는 공자님 밑에서 일하긴 다 틀렸어요.
그러나 다열질과 배신자 베드로를 부르시고,
자신을 믿는 자를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 섰던
바울을 부르신 주님의 기준이라면 우리는 희망이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