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터넷 뉴스는 목동 가족치료연구소의 통계조사를 인용하여 재혼 이혼율이 초혼 이혼율의 4배에 이른다고 했다.
또한 그 원인이 초혼 이혼의 원인과 동일한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전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혼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일까? 아니다.
한두 가지의 패턴이 삶을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달리 말하면 한두 가지의 패턴만 변화시키면 그 누구보다도 멋진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꼭 이혼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여러 삶의 패턴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다.
다만 한두 가지의 잘못된 패턴이 반복적으로 그들을 힘들게 만든다.
생각해보라. 어디서건 매번 비슷한 문제로 마음이 상하지 않는가?
잭은 명문대학에서 MBA를 이수하고 MIT에서 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전도유망한 생명공학 회사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는 연이어 회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결국 그 자리를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되었다.
상담 결과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아니었다.
직원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추진해 온 프로젝트에 대해 번번이 사소한 것을 간섭을 한다는 점이었다.
세일즈 팸플릿에 사용된 빨간색의 명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등 시시콜콜한 트집을 잡아 직원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식이었다.
해고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관리자나 직원들의 상담을 맡고 있는 하바드 경영대학원 MBA 경력 개발 담당 교수인 티모시 버틀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왜 재능 있는 사람들이 실패를 하는가?
그리고 왜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난 수년간 품어온 의문이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직장에서 실패하는 요인은 몇 가지로 한정되어 있다.
어느 회사이건 어느 지위에 있건 실패하는 사람들은 늘 같은 방법, 같은 이유로 인해 실패를 한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인지, 감정을 통제해야 할 것인지, 말수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할 필요가 있는지, 융통성 있는 태도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스스로 통찰케 한 후 행동을 수정해 나갈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있다.”
성경에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라.’라는 말씀이 있다.
많은 재능,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패턴 하나가 인생의 아름다운 포도원을 허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복하여 아름답게 경영해가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