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행사는 선택의 문제이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지위의 문제가 아니다.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사람은 ‘360도 리더’가 될 수 있다.
윗사람은 물론 대등한 직급의 동료, 아랫사람, 이 모두에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법을 터득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다.
말하자면 자신을 중심으로 조직의 위, 아래, 수평 즉, 모든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터특한 사람들이 ‘360도 리더’이다. 리더십의 대가 답게 존 맥스웰의 멋진 개념과 실천법에 주목하기 바란다.
<360도 리더가 되는 법>
- 힘든 일을 맡는다.
“일터에서든 삶에서든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문제를 싫어하고 금세 진저리를 친다.
그리고 거기서 빠져나올 수만 있다면 뭐든 한다.
이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이 있으면 리더십을 가지고 남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거나, 사람들에게 문제해결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면 말이다.
사람들은 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은 언제나 필요하다.”
- 응분의 대가를 치른다.
“사람은 모름지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삶의 모든 것에는 응분의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며, 우리는 그로 인한 보상이 대가를 치를 만큼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 음지에서 무명으로 일한다.
음지에서 무명으로 일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중간 리더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개인의 성실성에 대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 다루기 힘든 사람과 더불어 성공한다.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방법은 공통점을 찾으면서 상대방과 인간관계를 맺으면 된다.
자기 입장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 스스로 위험을 감수한다.
매사에 안전제일주의로 행동하면서 남의 눈길을 끌기는 힘든다.
중간리더가 만일 모험을 해야 한다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현명하게 처신하되 고루한 안전제일주의를 고수하지는 마라.
- 잘못을 인정하며 결코 변명하지 않는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 기대치 이상을 달성한다.
조직의 상층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말단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는 대체로 낮다.
하지만 조직의 중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는 들쭉날쭉 뒤섞여 있다.
그러므로 기대치 이상을 달성하며 이목을 끌 수 있고 때로는 ‘횡재’라 해도 좋을 큰 보상을 받기도 한다.
- 맨 먼저 나서서 돕는 사람이다.
-최초로 나서는 사람은 영웅이 되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두 번째 사람은 보조자 정도로 생각되고 보통보다 조금 훌륭한 사람 정도로 간주된다.
-세 번째 사람부터는 일괄적으로 추종자로 간주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된다. - ‘자기 일이 아닌’ 임무도 수행한다.
‘자기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을 거부하는 아랫사람만큼 윗사람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많은 톱 리더들은 그런 순간 그 사람을 완전히 일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하였다. ‘큰 그림의 법칙’을 기억하라.
“자신이 맡은 역할보다는 목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 맡은 일에 책임을 진다.
나는 책임감의 부족이 해고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아랫사람이 맡은 일을 완수하지 못하면 나는 당연히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책임을 진다면, 그들은 도와가며 함께 일할 의사가 있다.
주인의식과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으면 업무능력은 개선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을 완수하지 못했는데 책임감도 없다면, 개선의 여지가 없다.
그 자리를 대신할 다른 사람을 찾아보아야 한다. J. C. 페니는 “평균 이상으로 일에 매달릴 생각이 없다면 최고의 자리를 넘보아선 안된다”고 단언하였다.
나는 최고의 자리는 커녕 중간 리더의 자리도 넘볼 수 없다고 덧붙이고 싶다.
- 출처: 존 맥스웰, <360도 리더>, pp.170-180.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은 사람을 격려하고
사람은 사람을 배려하고
사람은 사람을 칭찬하고
사람은 사람을 사람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