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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


나란한 동그라미 바퀴가 두개 있었네

서로 다른 방향 향하여 열심히 달려 오다가

어느순간 시간의 끈으로 길고긴 억만겹의 세월을 흘러

한모퉁이에서 만났네

서로의 뜻이 있었기에 한뜻 한방향을 향하여

열심히 끝까지 달려보자고 뜨거운 언약의 손을 걸었네

얼마간의 달콤한 시간들은 결코 길지 않았네

그 누군가 시기를 하였나

그시간은 서서히 변질 되어만 가네

한바퀴는 멸망으로 지옥불구덩이로 달려가는 어리섞음이요

종내는 없어질 지푸라기와도 같은 것들을 잡으려는 걸음이요

한바퀴는 가시밭길 인생일지나 빛나는 소망 바라보는 걸음이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안식의 땅을 사모하는 걸음이라

교만으로 눈이 가리워 세상이 다 제것인줄 아는 둔자요

오만으로 가득하여 채워주시는 아바 아버지를 보지 못하는 소경이요

이루어짐이 은혜인줄 깨닫지 못하는 멸망자요

하나님의 형상을 가볍고 천하게 치부하는 감당치 못할 죄를 행하는 행악자요

누가 다스리리 그 교만을

누가 깨닫게 하리요 그 오만과 독선을

누가 씻기리요 그 행악하는 언행들을…

속히 깰지어다 모든 어둠과 죄악된 언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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