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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능력


천식으로 심하게 고생하던 윌리엄은 정년이 되기도 전에 퇴직 신청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폐렴까지 걸렸는데 회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 모임에 와서 예수님께 아픔을 치유해달라고 구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너무 굳어 있어서 마치 석고상 같았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을 당했습니다.

부모는 그를 원하지 않았고 심하게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양부모 밑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를 입양한 이유는 단지 대를 잇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현실과 타협할 수 없었고,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고통만 가득한 시간으로 기억했습니다.

그는 웃음을 잃었고 기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아시고 그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그를 자유롭게 해주기 원하신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던 사람들을 용서하기 원하신다는 것도 전했습니다.

“그들을 용서하라고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의 답변을 들은 나는 물었습니다.

“낫기를 원하십니까?” 결정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과 싸웠습니다.

“네”라는 대답을 하기까지 정말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오랫동안 어깨에 짊어지고 다녔던 무거운 짐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았습니다.

주님이 그에게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생 동안 갇혀 있던 감옥에서 그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의 내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기관지도 치유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의 역사를 함께 경험한다는 것, 그것은 너무나 큰 감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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