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것에는 경계선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해서는 안되는 절제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해야 하는 행함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행함과 절제의 경계선이 구분이 정확합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경계선이 아니라 이웃을 향해 배려, 수용성 있는 경계선입니다.
삶의 경계선이 없다면 우리들의 삶은 무질서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삶의 경계선만을 믿는다면 세상은 얼음도시가 될 가능성도 있게 됩니다.
“모든 경계는 슬프다.
금을 긋고 벽을 쌓아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긴장된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야 어쩔 수 없지만, 지상의 모든 경계에서 삼엄함이 완화되는 시간이 온다면,
설령 경계는 남아도 사람간의 따뜻한 소통이 꽃처럼 피어나는 날이 온다면…”
삶의 경계선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지만 또한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
삶의 경계선이 우리를 희망으로 안내하기도 하겠지만 깊은 고독의 나락으로 가두어 버리기도 합니다.
인생의 삶이 더해 갈수록 그 삶의 경계선에 융통성, 수용성이 절실하다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