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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계단


천국으로 가는 계단/겸향 이병한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현실이라는 벽에 막혀
일반적인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영혼의 눈이 열려야만
보이는 천국의 계단은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에
그 시작지점이 있습니다.

나의 영혼의 눈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유혹들
내 스스로 그것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허물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마음을 낮춘 다음
말씀을 계속 탐독하여 나가면
나도 모르는 어느 순간에
눈에서 허물이 벗겨지고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그 계단은
서로의 좋은 인간관계로
한 계단씩 짜여 있습니다.

내 스스로
섬기는 자리로 갈 때만
다음 계단이 보이고
고난을 기쁘게 감수할 때만
계단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 길은 고독하고 외롭지만
생명으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한 번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 사람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뒤를 보는 순간
어지러운 현기증으로 인해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앞을 향해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찬양을 부르면
새 힘이 솟아나 길을 행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주님으로부터 주어졌지만
그 계단을 오르는 것은
매 순간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라고 밖에
달리 표현 할 수 없지만
내가 결정해야 할 부분은
여전히 나에게 남겨져 있고
그 책임 또한 나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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